UPDATED. 2024-04-23 15:17 (화)
[푸드평가] 충북대학교 근처 가성비 보장, '맛존매콤닭불고기'
상태바
[푸드평가] 충북대학교 근처 가성비 보장, '맛존매콤닭불고기'
  • 박가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2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오스트 방식이 인상적인 양파 가득 닭갈비와 푸짐한 볶음밥

[소비라이프 / 박가현 소비자기자] 충북대학교 중문 근처에 가성비가 보장되는 '맛존매콤닭불고기'라는 닭갈비 가게가 있다. 해당 가게는 닭갈비 단일 메뉴에 다양한 사리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주문 수량은 2인이고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중 1가지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충북대학교 주변 음식점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키오스크 방식의 전자 주문이라는 점이다. 키오스크는 직원과 소비자가 메뉴 주문 및 결제 시 대면하지 않는다. 메뉴 선택과 결제를 기계를 통해 한번에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직원은 진상 손님 대응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소비자가 주문한 메뉴에 착오가 발생할 위험이 적어진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간편하고 확실하게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대학교 근처의 대부분의 음식점은 직원이 메뉴판을 전달하고, 메뉴 결정이 끝나면 일괄 주문하는 방식이다. 일부 키오스크 주문 방식이 도입된 곳도 존재한다. 그러나 키오스크는 프랜차이즈 카페,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다. 일반 식당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뜻이다. 과연 왜 그럴까?

식사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은 추가 주문, 메뉴 변경 등의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 정도면 적당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주문했으나, 생각과 달리 부족한 경우가 발생한다. 단순한 변심으로 인해 다른 식사 메뉴를 먹고 싶은 욕구가 작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식사 메뉴를 판매하는 일반 음식점에서는 아직 키오스크가 도입되지 않았다. 

맛존매콤닭불고기도 완전한 키오스크 방식을 도입한 것이 아니다. 소비자가 음식점에 들어와서 테이블에 앉으면 테블릿 PC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메뉴의 특성상 추후에 볶음밥이나 음료수를 추가 주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초 주문 후 추가 주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주문한 뒤 식사를 완료하면 카운터에 테이블 번호를 말하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음식점 입장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문을 파악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간결한 주문 경험을 할 수 있다.

맛존매콤닭불고기
맛존매콤닭불고기

맛존매콤닭불고기는 신선한 주문 방식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추천하기도 하지만, 닭갈비를 먹은 뒤 만들 수 있는 셀프 볶음밥 때문에 더 매력적이다. 닭갈비 메뉴에 양파가 가득 들어있어서 볶을수록 단맛이 퍼져 나온다. 단맛과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양념에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면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을 완성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