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족의 증가와 늘어가는 비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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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족의 증가와 늘어가는 비혼식
  • 김현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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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 하는 거 아니라 안 하는 거입니다
사진 제공: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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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현지소비자기자]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최근 비혼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비혼은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결혼을 할 생각이 있으나 아직 하지 않은 상태인 미혼과는 다른 개념이다. 비혼을 선언한 사람 중에는 김혜수, 써니, 김서형, 문근영 박수홍 등 연예인들도 있다. 그중 박수홍은 최근 ‘미운우리새끼’에서 “지금이 즐겁고 결혼 생각은 현재 없다”라며 “그동안 낸 축의금이 아파트 한 채는 된다. 그러다 보니 ‘비혼식’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결혼식, 돌잔치 등에 참석하면 한 달에 많으면 몇 십만 원을 축의금으로 내게 된다. 이러한 축의금은 남에게 말하지 못할 부담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비혼을 선언한 사람들은 축의금을 받을 일이 없다. 이에 독신을 선언하며 비혼식을 통해 축의금을 돌려받는 것을 택한다. 

오직 돈 때문에 비혼식을 진행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비혼식은 축의금 문제뿐만 아니라 혼인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지인에게 알리고, 비혼을 결혼처럼 하나의 선택으로 보고 결혼식처럼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연반인이라고 알려진 ‘재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혼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혼식은 주로 결혼식처럼 식장에서 하기보단 친한 사람들을 불러 편한 공간에서 비혼을 축하하고 비혼 선언서를 낭독하는 등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추세에 러쉬의 경우 기혼자 중심의 복지제도를 비혼자에게도 확대했다.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비혼식을 진행해주고 축의금과 유급휴가를 진행했다. 또한, 육아수당처럼 반려동물이 있는 비혼자에게 월 5만 원의 반려동물 수당을 지급하며, 반려동물 사망 시 1일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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