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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소비생활, 일코노미족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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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소비생활, 일코노미족 늘어나
  • 이호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1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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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가구 구조, 1인 가구 급증세...
출처 : 통계청
출처 : 통계청

[소비라이프 / 이호준 소비자기자] 지난 20년간 1인 가구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00년 만 하더라도 1인 가구 수는 222만으로 전체의 15.5%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9년 현재 약 600만에 이르며 30.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40년에는 약 800만, 전체의 35%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기업들 또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분석과 맞춤형 제품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코노미족의 소비성향은 대표적으로 '미니멀리즘'으로 대표되고 있다. 미니멀리즘이란,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문화이다. 불필요하게 큰 물품보다는 작고 실용적인 핵심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1인 전자제품(소형 세탁기, 다리미, 로봇 청소기, 커피 머신 등)이 출시되고 있고, 간편 식품 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다.

금융권 역시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KB금융에서는 기본금리가 높은 'KB1코노미 스마트 적금', 소비패턴에 맞춰 포인트가 쌓이는 '1코노미 카드' 등을 출시하며 1인 가구 사로잡기에 나섰다.

4인가구 시대가 저물며, 앞으로는 1인 가구 즉, 일코노미족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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