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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확대, 득인가? 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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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확대, 득인가? 실인가?
  • 이호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09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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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져가는 전기료 인상, 소비자 걱정 커져..

[소비라이프 / 이호준 소비자기자]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17년 7.6%에서 2040년 30~35%로 확대되어질 예정이다. 탈원전 정책과 더불어, 기존의 노후 원전의 수명은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원전은 건설하지 않는 식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늘어나는 에너지 소비를 감당하기 위해선 신규 원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와 LNG(액화천연가스) 의 비중을 늘리게 된다면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폭이 확대되는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즉 국민의 세금으로 한전 적자를 메우는 상황,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태양광과 풍력등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전력량이 불규칙하기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속도조절 없이 신재생에너지만 믿기에는 국민들이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 더욱 클 것이기에, 에너지 관리체계 시스템 구축 및 전문 인력육성이 뒤 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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