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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저축은행 퇴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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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저축은행 퇴출 위기
  • 강민준 기자
  • 승인 2013.05.1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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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월 삼화저축은행의 퇴출 이후 25개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거나 퇴출되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 되었다고 하였지만 현재 업계 1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3700억원대의 순손실을 입어 퇴출위기에 몰렸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 3월 말 현재 당기순손실이 3765억572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금감원 검사에서 적발된 무더기 부실을 회계장부에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3월 말 현재 BIS비율은 -7.2%로 당국 권고기준인 5%에 못 미쳐 대규모 유상증자 등 경영개선 노력이 없으면 퇴출을 당하게 된다.

일본 SBI그룹은 지난달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에 총 2375억원을 증자하면서 현대스위스 4개 계열 모두의 경영권을 인수 현재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이다.SBI그룹은 총자산 24조원의 일본 최대 투자금융그룹으로 80여 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에 의한 부동산관련 대출의 부실로 동부저축은행은 지난 3월 말 현재 77억원, 푸른저축은행도 116억의 적자로 7559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고,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저축은행의 위기는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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