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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문화를 리드하는 "싸움의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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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문화를 리드하는 "싸움의고수"
  • 최정섭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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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과 삼겹살 그리고 족발까지 다양한 1인메뉴 있어
싸움의고수 1인삼겹살
싸움의고수 1인삼겹살

[소비라이프 최정섭 소비자기자] "기분이 좋지 않을 땐 고기 앞으로 가라"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혼자서 고기를 먹기에는 큰 제약이 따른다. 식당에서 반기지 않을 뿐더러 용기도 필요하다. 그래서 싸움의 고수에서는 혼밥러들을 위한 고기를 대접한다. 

싸움의 고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혼밥 프렌차이즈'다. 본격적으로 혼밥 열풍이 불기 시작한 2015년 이전부터 직영점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왔다.

첫 번째, 큰 덩어리를 1인분 단위로 쪼갠다. 싸움의 고수는 2~3인분의 양을 비싼 가격에 팔던 보쌈을 1인분 단위로 쪼개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혼자 먹는 손님뿐만 아니라,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20, 30대 젊은 직장인들과 커플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고 있다. 

둘째, 고객과 점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본사에서 기본 조리하여 제공된 재료로 간단한 조리 과정을 통해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하며 점주들의 노고를 덜어준다.

셋째, 손쉬운 매장 운영이다. 싸움의 고수는 일본식 패스트푸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창업 초보자들도 단기간의 교육을 받고 쉽게 운영할 수 있다. 

네 번째, 소규모 창업 위주이다. 싸움의 고수는 12~15명 내외의 소규모 평수를 지향한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필요한 대형 평수에 현란한 인테리어보다는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이 선호하는 세련된 느낌의 소형 매장을 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정거래위원에 등록한 안전한 브랜드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가장 기대되는 메뉴에 대해서 살펴보자. 보쌈의 메뉴는 1인보쌈, 마늘보쌈, 간장보쌈, 싸움보쌈이 있다. 삼겹살 메뉴는 마늘을 제외한 1인삼겹살, 간장삼겹살, 싸움삼겹살이 있다. 국밥을 비롯한 덮밥과 냉모밀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기본메뉴와 쌈이 포함된 세트메뉴가 있으며 사이즈는 S, M, L, XL가 있다.

싸움의 고수 인테리어 철학은 혼밥하기 최적화 된 편한 공간이다. 바테이블과 앞가림벽이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일찍이 혼밥열풍이 불었던 일본의 혼밥 음식점의 요소가 잘 반영되어 있다. 

고기가 먹고 싶다면 참지 말고 싸움의 고수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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