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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계는 ‘흑당’ 열풍, 지금은 흑당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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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계는 ‘흑당’ 열풍, 지금은 흑당 전성시대
  • 김우정 인턴기자
  • 승인 2019.06.01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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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달콤함과 독특한 모양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
사진: 타이거슈가 코리아 홈페이지
사진: 타이거슈가 코리아 홈페이지

[소비라이프 / 김우정 인턴기자] 올해 초 대만에서 ‘흑당 버블티’로 유명한 '타이거 슈가'가 국내에 진출해 열풍을 불고 있다. 홍대에 1호점으로 오픈한 타이거 슈가를 시작으로 카페 프렌차이즈 업계들이 흑당 음료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

흑설탕 시럽에 절여진 타피오카 펄과 우유로 조합된 흑당 버블티는 달콤한 맛과 시각적으로 독특한 모양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흑당 버블티는 일반 밀크티나 버블티보다 진한 단맛을 내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이런 흑당 열풍에 발맞춰 ‘흑당 빙수’가 여름 계절 메뉴로 출시되고 있다. 이디야 커피는 ‘흑당 밀크티 빙수’를 파스쿠찌는 ‘흑당이달고나빙산’을 카페 드롭탑은 '블랙 슈가 아이스탑'을 여름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당분 함량이 매우 높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체마다 제조법이 달라 칼로리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흑당 음료 한 잔당 300kcal를 훌쩍 넘는 곳이 대다수다. 또한, 흑당 음료의 당분 함류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하루 섭취량을 넘을 정도로 매우 단 음료이다.

하지만 극한의 달콤함이 주는 행복은 소비자들이 쉽게 끊을 수 없는 이유이다. 후식으로 과한 음료임에는 틀림 없지만 가끔 기분전환으로 마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면 독이 되는 것 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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