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숲길
[소비라이프 / 김현재 소비자기자] 경춘선은 1939년에 지어진 경춘선은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의 자본으로 만든 최초 철도 시설로 역사적 관점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이러한 경춘선 열차가 다니던 철길 위를 사람들이 거닐 수 있게 조성한 곳이 ‘경춘선 숲길공원’이다. 지난 2010년 폐선 될 때까지 경춘선이 지나가던 길 중 서울시 구간인 6.3km에 숲길을 조성했다.
경춘선 숲길은 경춘선 모두를 공원으로 만들지 않고 일종의 주제를 가지고 만든 공원으로 볼 수 있다. 주요 구간은 '월계역(1호선 전철) - 경춘철교 - 경춘선 기차길 - 레일바이크길 - 무궁화호열차 방문자 센터 - 공릉동 도깨비시장 - 옛 화랑대역 기차공원 – 화랑대(육군사관학교)'이다.
특히, 경춘선 숲길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분이 동행을 해 주셔서 같이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할 수 있다.
경춘선숲길은 단계적으로 만들어졌다. 맨 처음 조성된 구간은 2015년 5월, 행복주택에서 육사삼거리까지 1.9km의 2구간이다. 2016년 11월에는 1구간인 월계동 녹천중학교부터 경춘철교를 거쳐 공릉동 과기대입구 철교까지 1.2km, 2017년 11월에는 옛화랑대역에서 서울시계까지 2.5km의 3구간이 개통하면서 총 6km의 숲길을 조성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가진 경춘선숲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