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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열풍..무선 이어폰 시장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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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열풍..무선 이어폰 시장 커지나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3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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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작년 4분기 시장 점유율 60% 달성해
사진 : 애플 에어팟
사진 : 애플 에어팟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스마트폰의 혁신을 일으켰던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또 한 번 파동을 일으켰다. 에어팟은 잘 팔릴 수 있을까 하는 초기의 우려와는 달리, 인기리에 판매되었고 최근 2세대 에어팟도 출시되었다. 에어팟 2는 기본 충전 케이스 또는 새로운 무선 케이스를 이용해 집에서나 이동 중에 간편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에어팟의 인기는 대단하다. 애플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고, 에어팟 케이스 등 액세서리까지 유행시키고 있다. 

에어팟의 선이 없는 모양을 일컬어 ‘콩나물’이라는 귀여운 애칭도 생겨 에어팟 유저들은 출근길에 종종 한 쪽만 떨어져 있는 콩나물을 본다는 우스갯소리도 주고받는다. 소비자들의 공통된 반응은 ‘한번 써보면 혁신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편하다’이다. 

한편 에어팟의 인기에 무선 이어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에어팟이 안드로이드에서는 100% 호환이 되지 않은 반면, 삼성전자가 출시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가 소비자들의 부족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갤럭시 버즈는 에어팟처럼 길쭉하게 생기지는 않고 동그란 형태이다. 에어팟에 비해 외부 소음이 잘 차단된다는 점은 장점이다. 중국의 중저가 브랜드인 QCY도 약진 중이다. 하지만 에어팟에는 못 미친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2018년 4분기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압도적 점유율인 60%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선 이어폰 시장은 이제 시작인 듯하다. 앞으로 또 어떠한 혁신이 있을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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