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넘쳐나는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는 요즘,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 카페에서는 일회용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플라스틱 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에서도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환경재단과 함께 5월부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진행하는 마이 텀블러 캠페인은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0일, 텀블러 또는 개인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티커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현재는 6월의 스티커까지만 공개되어 있으며, 달마다 스티커의 모양이 달라진다. 5월의 스티커는 분홍색 스타벅스 텀블러를 들고 꽃 머리띠를 한 곰돌이 모양의 스티커이며, 6월의 스티커는 스타벅스 매니저 복장을 하고 있는 곰돌이 모양의 스티커다.
소비자들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서 “프리퀀시처럼 베어리 스티커도 소소하게 수집 욕구를 일으킨다. 선착순으로 증정하니까 다음 달 10일에도 텀블러를 들고 가야겠다.”, “매장 가니까 벌써 70개 마감되었더라. 다음 달에는 더 빨리 가야겠다.”, “스티커 예뻐서 받았는데, 퀄리티는 굉장히 별로다. 금방 표면이 녹아서 훼손될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증정하는 베어리 스티커는 끈적임이 남지 않고 재부착이 가능하며 종이 소재로 분리배출이 가능한 스티커다. 별도의 비닐 코팅을 하지 않아 물에 닿았을 때 훼손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해당 스티커는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매달 선착순 70명에게 포스에서 증정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