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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고단했던 하루를 위로하기 위해, 오늘 와인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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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고단했던 하루를 위로하기 위해, 오늘 와인한잔
  • 신은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2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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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한 잔 할 수 있는 곳, 오늘 와인한잔을 찾다

[소비라이프 / 신은주 소비자기자] 유난히 오늘 하루가 고단할 때가 있다.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것도 많고, 뭔가 잘 풀리는 것 같지도 않아 힘들 때. 그럴 때 혼자서 혹은 좋은 사람과 가볍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곳, ‘오늘 와인한잔을 찾았다. 오늘 와인한잔은 체인점이다. 안산, 강남, 수원, 용인, 신천, 부평, 관악, 홍대 등등에 위치한 이곳은 번화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오늘 와인한잔은 특유의 분위기를 풍긴다. 대체적으로 어두우면서도 분위기 있게 갖춰져 있는 가게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분이 테이블로 와 양초를 켜주신다. 은은한 불빛을 즐기며 훑어본 메뉴판은 흥미로웠다.

 

와인은 한 잔, 혹은 한 병으로 시킬 수 있고 와인 한 잔은 최소 2900원부터 시작되며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생맥주는 3500원부터 시작된다. 부담 없는 가격은 학생이나 직장인, 누구에게든 편안히 다가온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도 매우 많다. 떡볶이, 치즈구이, 나쵸, 감자튀김, 피자 등등 식사 대용으로 할 수 있는 메뉴도 많다.

(오늘와인한잔의 모히또 / 직접촬영)
(오늘와인한잔의 모히또 / 직접촬영)

 

가볍게 먹기 위해 나쵸와 모히또를 시켰다. 모히또는 5분이 지나지 않아 나왔다. 일행과 잔을 부딪힌 후 살짝 들이킨 모히또는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다. 분명 가볍게 마시려고 했었는데 너무 맛있어 순식간에 다 마셔버리고 말았다. 마시면서도 일행과 계속 맛있다...’며 중얼거렸다.

 

아껴먹으려다가 꿀꺽 마셔버리고는 모히또를 한 잔 더 시켰다. 일행과 함께, 다음에 방문했을 때 모히또를 또 시켜야할지 다른 음료를 시켜봐야 할지 고민된다며 웃었다.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를 즐기며 일행과 소소한 고민, 이야기를 나누는 새 어느새 하늘은 많이 어둑해져있었다.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오늘 와인한잔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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