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떡볶이의 최강자라고 불리는 동대문 엽기 떡볶이에서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신규회원과 어플은 깔려 있지만 한 번도 주문하지 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14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 이벤트는 시작 전부터 서버가 다운되어 논란이 되고 있으며, 동대문 엽기떡볶이 측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문과 함께 “쿠폰 배포 이벤트 시작 전까지 지속적으로 서버 안정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계속된 서버 폭주로 소비자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이벤트 시작한 지 30분이 다되어 가는데 접속 조차 안되면 어떻게 참여하라는 거냐.”, “서버 정상화 중이라는 창만 뜨고 접속이 안된다.”, “아예 들어가지지도 않는다.”, “배달의 민족보다 더 안 들어가진다.”는 등의 불만을 표출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어플을 반복적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 신동엽 화면이 나오면 조금 더 기다리면 된다.”는 등 성공 꿀팁에 대한 댓글도 SNS와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엽기떢볶이 모바일 어플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5,000명에게 엽기떡볶이 14,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선착순 증정이 끝난 후에는 랜덤으로 1만 5,000명에게 엽기떡볶이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증정된 할인쿠폰은 엽기떡볶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에서만 적용되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쿠폰은 소멸된다. 현재까지 접속이 되지 않아 이벤트가 종료되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시점에, 지속된 접속 장애로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