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지난주 TV 주요 프로그램 시청율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시청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국 불안정으로 'KBS9시뉴스', 'JTBC뉴스룸' 등 전통적인 보도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TV조선'강적들', MBN'판도라' 등 시사토크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의 주간가구시청율 자료(2019.5.13~5.19)에 따르면 KBS-2TV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을 비롯한 드라마와 SBS-TV'미운우리새끼' 등 연예 프로그램 등의 시청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은 27.9%로 0.8%p 상승하면서 지상파 드라마 강세를 이끌었다. KBS-1TV'여름아 부탁해', KBS-2TV'왼손잡이 아내', KBS-2TV'닥터 프리즈너'는 순위변동없이 각각 15.2%, 14.8%, 14.7%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8%p, 0.9%p, 1.4%p 상승했다.
지상파 주요 예능 프로그램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미운우리새끼'는 20.1%로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시청율은 20.1%로 1.2%p 상승했다. KBS-2TV'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13.1%로 1.4%p 상승했다. 그러나, MBC-TV'나혼자산다'는 9.3%로 0.8%p 하락하면서 순위도 13위로 밀렸다.
지난주 시청율 상승은 지난 17일 부터 시작된 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KBS9시뉴스,는 물론 TV조선'강적들' 같은 시사토크쇼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정국 불안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BS9시뉴스'는 8위로 순위변동은 없었으나 주간가구시청율 11.2%를 기록해 전주 대비 0.3%p 상승했다. 'JTBC뉴스룸' 역시 4.9%로 0.4%p 상승해 순위도 1단계 올랐다. 뿐만 아니라, TV조선'강적들' 역시 5.6%로 0.8%p 오르면서 순위도 1계단 상승했다. MBN'판도라'는 3.7%로 새로이 10위권에 진입했다.
TV조선'내일은 미스트롯 콘서트'는 10.1%로 종편의 승세를 이끌었다. 종편 전통적 강자 MBN'나는자연인이다'는 6.3%로 순위변동 없이 2위를 기록했다.
tvN'스페인하숙'은 10.2%로 0.1%p 상승하면서 케이블TV 1위를 지켰다. tvN'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도 0.2%p 승승하면서 2위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