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박가현 소비자기자] 청주 성안길에 '우암산호랭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양식집이 오픈했다.

시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러 오는 만큼 일식, 한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점과 디저트 가게가 줄지어 있다. 수 많은 상점들 중 우암산호랭이는 우드 소재를 바탕으로 화병, 꽃, 액자 등을 장식해놓았다.

메뉴 구성은 파스타류, 쌀을 이용한 요리, 스테이크로 크게 3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파스타는 총 6가지 메뉴로 치킨커리파스타, 에그인헬파스타, 단호박파스타, 차돌문어파스타 등 다른 양식집과 달리 독특한 조합을 선보인다.

쌀을 이용한 메뉴는 총 4가지로 스테이크먹물리조또, 새우로제리조또, 불호랭덮밥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크 메뉴는 총 2가지로 호돌이스테이크, 대호스테이크가 있다. 음식점 이름이 우암산호랭이인 만큼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호돌이', 불호랭' 등의 단어를 사용하였다.

본 기자는 점심을 먹기 위해 오전 11시 20분쯤 미리 음식점이 위치한 곳에 도착했다. 오픈 전에 도착했지만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 4팀이 더 있었다. 오픈 시간이 되어 입장한 후 차돌문어파스타와 새우로제리조또를 주문하였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을 때는 점심식사가 한창일 때라 만석이었다.

차돌문어파스타는 두툼한 문어 다리와 짭짤한 차돌박이가 조화를 이루었다. 오일 파스타에 문어, 차돌박이, 버섯, 마늘 등의 재료가 듬뿍 들어있었다. 새우로제리조또는 기존의 로제리조또에 통통한 새우가 토핑되어 나왔다. 오일 파스타와 로제 리조또를 먹다가 느끼할 때 새우를 한 입 먹으면 입안이 정리되는 듯 하였다.

우암산호랭이는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하여 오후 9시에 마감을 한다. 그러나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기 때문에 이를 유의하고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