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버스파업 해결방안
[소비라이프 / 엄일동 소비자기자] 이번 달 15일 오전부터 전국의 모든 버스가 파업을 예고했다.
정부의 빠른 대처로 8개의 버스 노사는 협상을 타결지었고, 나머지 5개 지역의 버스 노사는 파업을 보류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지역의 버스요금은 200원 이상 인상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
이런 정부의 대책에 대해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먼저 버스 요금 인상으로 장기적으로 임금인상을 기대했기 때문에 좋은 방안이라는 평가다. 이번 버스 요금 인상으로 2500억원 정도의 수익이 더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3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 인건비를 충당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꼭 그래야만 했는지 생각하는 의견도 많다. 요금인상으로 인해 국민들의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200원이 적은 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일매일 버스를 타는 국민들로서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번 버스 요금 인상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더 좋은 방안을 내놓을 수도 있었을 정부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국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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