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인상추진, "매우 옳지 않다" 반발...삼성화재, 올해만 두번째 인상
상태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인상추진, "매우 옳지 않다" 반발...삼성화재, 올해만 두번째 인상
  • 우 암 기자
  • 승인 2019.05.15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화재, 다음 달 노동가동연한 연장 등 이유로 올해만 두번째 인상...금소연, "라이프니쯔계수를 낮춰 현실적인 보상 해주는 것이 우선돼야"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 악화 등의 이유로 올해 또 한차례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옳지 않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손해보험업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가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1.5% 인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사진: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이 올해만 두번째로 보험료인상을 추진하자 소비자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이 올해만 두번째로 보험료인상을 추진하자 소비자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삼성화재는 지난 1월에도 3% 가량 인상한 바 있어 올해만 두번 보험료를 인상했다. 삼성화재의 이번 보험료 인상은 손해보험사의 보험료인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화재의 이번 보험료 인상은 손보사들의 실적 부진과 노동가동연한 연장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대법원은 지난 2월 노동가동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올리는 것 판결을 내렸고, 개정된 보험사 표준약관은 이달부터 시행됐다.

손보사들은 개정된 표준약관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미리 보험료에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은 "예상만으로 보험료를 미리 올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손해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보험료는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손해율을 반영하는 것이 원칙이다"라면서 "예상만으로 보험료를 미리 올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손해보험사들이 가동연한연장을 빌미삼아 올해 몇 개월도 안된 상태에서 두차례나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며 "자동차보험 인상보다는 그동안 과소지급해 온 것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연행 회장은 "노동가동연한 연장보다 손해배상금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고할인 이율의 라이프니쯔계수를 낮춰 피해소비자들에게 현실적인 보상을 해주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