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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 하루 앞으로…정부, “버스 멈춰서는 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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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 하루 앞으로…정부, “버스 멈춰서는 일 없어야”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5.14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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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 등교시간 탄력조정 예정
세종대로 사거리 버스 정거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시내 버스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버스 정거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시내 버스 / 서울시 종로구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전국 버스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14일) 오후 국토교통부가 17개 시도와 함께 제2차 노선버스 파업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노사 합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지자체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김 차관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파업예고 전 마지막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가 오늘 개최되는 만큼 대구광역시의 사례를 참고하여 조정·중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임금을 시급기준으로 4.0% 인상하고, 현재 61세인 정년을 63세로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15일 예고된 파업을 전격적으로 철회하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한 바 있다.

이어서 정부는 파업의 영향이 큰 수도권 등 전국 지자체에 대해 비상수송 대책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버스노조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각 학교에 학생 등교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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