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이정민 인턴기자] 후쿠오카의 난조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와불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이다.
난조인은 하카타역에서 30분 거리로 전철로 이동가능하며 기도난조인역에 하차하면 된다. 난조인에서 내리면 시골내음이 가득하다. 분주하고 사람이 벅적이던 하카타역과는 달리 조용하고 시골 분위기가 가득했다. 역을 빠져나오면 피아노다리가 나온다. 옆에는 실로폰으로 음을 칠 수 있으며 소리 또한 예뻤다.
역에서 내리면 5분 이내로 이동가능하다. 난조인의 청동와불상의 편안한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편안해진다. 난조인 바로 앞에도 산이 있다. 탁트인 시야는 사계절의 변화를 잘 보여줄 것같았다.
이 곳은 많은 불교 신자들이 참배하는 아주 신성한 곳이기 때문에 참배객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큰 소리를 내지 않고, 화장실을 깨끗히 사용하며, 사찰 내에서의 음식을 먹는 행위는 삼가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셀카봉은 사용할 수 없으며 침을 뱉지 말아야 한다.
후쿠오카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시끌벅적하고 도시의 분위기에 지쳤다면 난조인으로 가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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