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의 경우 강원도 산불로 인한 계약 관련 문의 늘어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지난달 공연과람, 숙박시설과 관련한 소비자불만이 증가했다.
13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전체 상담건수가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중 환불 불가 약관 및 공연 예매 취소 시 위약금에 대한 불만 등 ‘공연관람’에 관한 상담 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여행지 숙소 계약취소 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과 관련된 ‘숙박시설’의 상담 건수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전년 동월, 전월 대비 모두 증가율이 높은 '공연관람'은 할인율이 큰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했다 취소한 경우 사업자가 약관을 내세워 환불을 거부한다는 불만이 많았다. 또한, 공연 티켓 취소 시 과다한 위약금 부과, 양도 및 부분 취소 제한 등에 대한 사례도 접수됐다.
'숙박시설'의 경우 강원도 산불로 인한 계약 취소 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 숙소 내 시설 관련 불만 등이 있었다.
한편,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에는 ‘공연관람(121.7%)에 이어 '투자자문컨설팅'(98.2%), '전기매트류'(67.9%)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공연관람'(142.9%), '숙박시설'(57.7%), '셔츠'(48.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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