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5 11:09 (월)
[푸드평가] 지하 속 동화같은 공간, 샤로수길 ‘오늘, 그대와’
상태바
[푸드평가] 지하 속 동화같은 공간, 샤로수길 ‘오늘, 그대와’
  • 강지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13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파스타 맛집
까르보나라와 새우로제리조또
까르보나라와 새우로제리조또

[소비라이프 / 강지원 소비자기자] 요즘 많은 맛집들이 소개되면서 맛뿐으로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어려워지고 있다. 맛과 가게 분위기까지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아야하는데 샤로수길에는 지하 속 동화같은 인테리어의 파스타 가게가 있다.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약 5분거리의 샤로수길에 들어오면 '오늘, 그대와' 간판을 들고있는 마네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샤로수길에 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대부분 브레이크타임이 있거나 월요일이 휴무인 곳이 많다. 하지만 ‘오늘그대와’는 브레이크 타임,휴무 없이 12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하여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입구부터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꾸며져있다. 내려가면 앤틱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있고 특히 입구 문이 굉장히 특이하다. 벽처럼 보여 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벽면 끝을 밀면 벽이 돌아가며 문이 열린다.

오늘그대와의 시그니처 인테리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들어오는 손님들 마다 신기해하는 입구 문이다. 식당 내부도 아늑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동화같은 느낌을 준다.

다른 음식점과 달리 브레이크타임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웨이팅이 적은 편이기도 하다. 이곳의 다른 시그니처는 물이다. 물에 레몬과 샐러리가 들어있는데 샐러리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지는 특이한 물이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곳의 나름의 시그니처이다.

메뉴는 파스타,샐러드,리조또로 다른 곳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지만 메뉴 하나하나가 특별하다. 먼저 파스타는 까르보나라, 라구, 봉골레, 버섯크림, 바질페스토가 있는데 그중 라구와 바질페스토가 이곳의 베스트 메뉴이다.

뿐만 아니라 까르보나라도 특이한데 크림이 들어가지 않고 계란 노른자와 치즈로 만들어낸 정통 까르보나라이다. 그래서 다른 음식에 비해 조금 식어서 나오는데 일반 음식점에서 먹는 까르보나라와는 다른 맛이라 정통 까르보나라를 맛보고싶다면 추천한다.

다음으로 리조또는 시금치 크림, 라구리조또, 새우로제가 있는데 시금치 크림 리조또에 구운 완자가 올라가는 시금치 크림 리조또가 가장 인기메뉴이다. 마지막으로 샐러드는 카프레제, 루꼴라와 무화과 바게트가 있다.

음료는 에이드,탄산뿐만 아니라 맥주,와인까지 있으니 더욱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한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아기자기한 분위기 속에서 다른 양식과는 다른 음식을 접하고 싶다면 샤로수길 오늘,그대와를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