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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노후한 가로등 문제..안전사고·범죄 부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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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노후한 가로등 문제..안전사고·범죄 부를 수 있어
  • 신용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1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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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내 도로, 남강변 등 가로등 고장 잦아...
고장으로 인한 수리 작업으로 인해 주간에 불이 들어와 있는 가로등
고장으로 인한 수리 작업으로 인해 주간에 불이 들어와 있는 가로등

[소비라이프 / 신용민 소비자기자] 진주시 주요도로와 강변 등에 가로등 고장이 잦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내 일부 구간에 주간임에도 가로등이 점등되어 있어 기자가 시에 문의한 결과, 고장으로 인해 수리 중이었다.

고장은 3일 전에 난 것으로, '48시간 이내 수리 원칙'을 지키지 못했는데 담당 공무원에게 확인 결과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건물 불빛 때문에 그나마 시야 확보가 잘 되는 시내 지역은 괜찮은 편이지만 어두운 외곽도로에서는 가로등이 없으면 운전하기가 상당히 위험해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남강변은 진주시민들이 산책 겸 운동을 하기 위해 애용하는 곳이다. 야간 10시 이후에도 다이어트 등을 위해서 혼자 운동하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이런 시간대에 가로등이 꺼지면 강변이 갑자기 안전 사각지대가 된다. 실제로 강변에서 일부 구간이 가로등 고장으로 암흑천지인 상태를 자주 목격했다.

한편, 진주시는 가로등주와 가로등을 신형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시작되기 전이라도 노후한 가로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여 점검과 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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