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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하라"...'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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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하라"...'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5.1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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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10일 오전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남북철도연결' 등 남북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가운데,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대북제재 해제, 종선선언'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농민총연맹(전농), 한국진보연대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평화행동)'은 10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 앞에서 "개성공단 재개하라", "종전선언 재개하라"를 요치며 '한미워킹그룹'의 즉각적인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10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 앞에서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이행 등 남북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서울시 종로구)
(사진: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10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 앞에서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이행 등 남북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서울시 종로구)

평화행동은 이날 "한미워킹그룹은 개성공단와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철도 및 도로연결을 막기 위해 미국의 강요로 만들어진 기구"라고 주장했다.

평화행동은 이날 미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 허가에 대해 "남과 북이 의논하고 지원을 하든 말든 한국이 자주적으로 결정하면 될 일을 왜 미국의 허가를 받아서 진행해야 하느냐"며 "우리 민족의 일은 우리 민족이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한 참가자가 '남북합의 이행'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서울시 종로구)
(사진: 한 참가자가 '남북합의 이행'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서울시 종로구)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 장관을 예방하고 북한의 전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비건 대표는 강 장관 예방에 이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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