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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대학로의 이색 맛집, '마녀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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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대학로의 이색 맛집, '마녀주방'
  • 이소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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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유명한 ‘링거칵테일’ 등 특이한 플레이팅 눈길 끌어
'마녀주방' 대학로점
'마녀주방' 대학로점

[소비라이프 / 이소미 소비자기자] 대학로에서 연극을 본 후 갈만한 ‘맛집’을 찾고 있다면? 독특한 가게 분위기와 이색적인 맛을 자랑하는 ‘마녀주방’ 대학로점을 소개한다.

마녀주방은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총 2,3층으로 되어있고 내부는 넓다. 웨이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레스토랑은 할로윈 컨셉으로 꾸며져 있고 내부 조명도 어둡고 은은하다.

또한, 레스토랑 한 쪽 공간엔 마녀로 변신할 수 있는 소품들과 함께 포토존이 구비되어 있다. 가게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에서 오후 10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은 9시30분이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은 3시30분에서 5시까지이다.

메뉴는 샐러드, 리조또, 필라프, 파스타, 피자 위주로 되어있다. 기자가 먹어본 음식은 불고기 필라프, 미이라 포테이토 피자, 간장 치킨 크림 파스타이다. 가격은 각각 12,000원, 13,000원, 16,500원이다. 그리고 추가로 링거 칵테일을 주문했다. 가격은 7,000원이다. 

평일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었고, 연인 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다. 가게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었다. 가게 분위기가 좋아서 다음 번에도 가게의 분위기를 느끼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살펴보자면, 피자는 ‘미이라 피자’라는 메뉴 명답게 미이라 모양의 감자가 토핑된 것이 인상적이었다. 파스타 위에도 손가락 모양의 감자가 토핑되었고, 필라프 위에도 할로윈 컨셉의 달걀이 토핑되어서 음식을 눈으로 보는 재미가 느껴졌다.

피자는 감자와 베이컨의 맛이 조화롭게 어울렸고, 크림이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파스타는 약간 로제파스타의 맛이 느껴졌고, 치킨과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필라프는 적당히 간이 잘된 불고기와 치즈가 함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느끼하지도 않고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마녀주방' 대학로점
'마녀주방' 대학로점

또한, 마녀주방의 ‘링거칵테일’은 SNS에서도 소문이 자자했던 칵테일이어서 궁금했는데, 칵테일이라고 할 만큼 도수가 높진 않았고 음료수 같은 맛이었다. 링거를 통해 칵테일을 마신다는 형식이 식사 자리의 즐거움을 높여줄 수 있는 것 같다.

대학로에서 연극보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될 때,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고 싶을 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가고 싶을 때 마녀주방 대학로점을 찾아보자. 이색적인 음식과 분위기 모두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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