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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피곤한 당신...혹시 만성피로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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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피곤한 당신...혹시 만성피로증후군?
  • 이나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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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로 인해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면 피로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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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나현 소비자기자] 피로는 일반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나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피로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는 간단한 활동에도 쉽게 피로해지고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또한 만성 피로는 근육이 뭉친 것 같다, 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다, 관절이 쑤신다, 움직임이 불편하다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피로는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측면의 영향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흔하게 지적되는 피로 유발요인은 과로와 스트레스이다. 그리고 남성 갱년기, 신장 내 호르몬 문제로 인한 부신 피로, 우울증, 불안증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피로가 지속된다면 정신적 문제인지 신체적 문제인지 혹은 다른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진단할 필요가 있다.

정신적인 이슈로 인해 피로를 느끼는 경우는 특히 우울증이 그 원인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울증으로 인한 피로는 단순한 피로와는 달리 2주 이상 탈진상태가 계속되는 만성 피로 증상을 보인다. 우울증과 피로는 상호영향을 미치며 악순환을 발생시킨다. 우울증은 뇌의 사고를 방해하여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하려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금세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한, 식욕과 의욕을 감소시키고 수면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몸의 피로가 가중되고 이는 다시 우울증을 악화시킨다. 피로의 원인이 우울증이라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 특히 수면은 피로회복에 있어서 중요하다. 건강한 성인 기준, 하루 7~8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다. 또 꾸준한 운동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실험연구에 의하면, 운동을 꾸준히 하니 환자의 60%는 상태가 호전되었다. 더 나아가 환자의 30%는 일반인 수준의 신체기능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 640명 대상, 실험 24주차와 52주차에 관찰) 피로하다는 이유로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는 적당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만약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2주가 지나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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