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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환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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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환전 가능해진다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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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차량 정보와 연동해 환전 및 현금 인출 서비스 이용 가능
사진 : 우리은행 홈페이지
사진 : 우리은행 홈페이지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에서 환전 및 현금 인출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카페, 패스트푸드 등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환전 및 현금 인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금융혁신위원회를 열고 혁신 금융 서비스 9건을 추가 지정했다. 이 중 우리은행의 드라이브스루 환전 서비스가 포함돼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절차는 우리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위비 뱅크에 환전이나 현금 인출을 미리 신청하고, 자신의 차량으로 매장을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방문하면 차량번호 인식 등 인증 과정을 거친다. 인증이 완료되면 외화나 현금을 수령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상당수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우리은행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ATM이나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 정보와 금융 서비스를 연동하여 간편하게 환전 혹은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접근성이 더욱 확대되었다. 스타벅스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수는 전국 167개로, 이용 고객은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한 네티즌은 안 그래도 인기 매장인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지겠다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해 실제로 서비스 이용자가 많을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본격화되면서, 핀테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제도를 통해 물꼬를 터 준만큼 우리나라에도 실리콘밸리 못지않은 혁신적인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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