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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홍콩와플맛집, 샤로수길 '미드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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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홍콩와플맛집, 샤로수길 '미드레벨'
  • 강지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0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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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정통 밀크티와 홍콩와플 즐기기

 

미드레벨 홍콩와플
미드레벨 홍콩와플

[소비라이프 / 강지원 소비자기자] 홍콩은 센트럴 지역과 주변 거주 지역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야외에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 최장의 옥외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했다. 현재 이곳은 매일 5만 5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대 입구역 근처 샤로수길에는, 이곳 이름을 딴 홍콩와플 맛집 '미드레벨'이 있다.

카페가 2층에 위치해있어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기 때문에 계단부터 웨이팅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대기 시 계단에 있는 검은 선 부터 줄을 서달라고 되어있지만 잘 지켜지지는 않고 별다른 통제도 하지 않는다. 카페 내부가 만석이라 웨이팅이 있을 시, 카페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고 결제 후에는 자리 이동이 불가능하다. 또한 와플을 제외하고 음료는 1인 1메뉴를 주문해야하며 테이크아웃 시에는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메뉴는 샤로수길 미드레벨의 시그니처 메뉴인 홍콩와플 4가지가 있다. 홍콩와플스트릿, 홍콩와플더티, 홍콩와플후르츠, 홍콩와플 젤라또가 있는데, 8천원 후반에서 1만원대까지 있다. 음료는 커피부터 에이드, 차, 밀크티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홍콩 밀크티와 병 밀크티가 가장 인기있다. 원래 병 밀크티는 카페에서도 마실 수 있었는데, 요즘은 카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후12시부터 10시30분까지이고 화요일은 휴무이다.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 언제 가도 웨이팅이 있는 편이지만, 특히 저녁시간에 웨이팅이 많은 편이니 평일 오전에 가기를 추천한다. 일반 와플과 다른 점은 좀 더 바삭바삭하면서 두께는 훨씬 얇다는 것이다.

모양을 유지해가며 먹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고, 웨이팅까지 해가며 먹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맛이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협소하지만 아기자기하고 홍콩스러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일반 와플과는 색다른 홍콩와플과 정통 밀크티를 맛보고 싶다면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미드레벨(MIDLEVEL)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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