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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한옥거리 익선동에서 맛보는 프랑스 가정식, '르블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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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한옥거리 익선동에서 맛보는 프랑스 가정식, '르블란서'
  • 김건재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0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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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정식을 한옥에서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이 많이 찾아
익선동 '르블란서'
익선동 '르블란서'

[소비라이프 / 김건재 소비자기자] 서울 종로구 익선동은 요즘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한옥거리에 위치한 많은 맛집과 카페들은 한옥의 공간적 요소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결합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르블란서’는 오픈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그래도 가게 내부에 자리가 많아 오픈과 동시에 앉을 수 있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었다.

‘르블란서’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170-1에 위치하고 있다. 주말에는 12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운영하고 평일에는 10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이 휴무일이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익선동 골목 자체가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이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는 것을 추천하며, 지하철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메뉴는 프랑스 가정식인 라따뚜이, 감자 그라탕, 토마토 홍합 등과 파스타, 스테이크 등을 판매한다. 가격대는 주로 메뉴 하나당 16,000원에서 30,000원 선이다.

라따뚜이와 소고기라구파스타, 항정살구이를 맛봤는데 라따뚜이가 가장 맛있었다. 라따뚜이는 토마토소스에 가지와 호박, 파프리카 등 야채를 넣은 요리로 빵에 곁들여 먹는데 토마토 소스가 시판소스가 아닌 깊은 맛이 나서 자극적이지 않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소고기라구파스타는 면이 납작하고 커서 식감이 좋았고 라구소스(고기와 야채등을 넣고 끓인 스튜)의 맛이 파스타와 잘 어울렸다. 항정살구이는 으깬 감자에 항정살이 올려져 있는 식으로 나왔는데 감자의 부드러운 맛과 고기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매우 훌륭한 식사였다.

서울의 옛 정취와 한옥의 모습,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는 익선동 거리. 그 곳에서 정갈하고 깔끔한 프랑스 가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르블란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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