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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미래금융] ICO, IPO, 크라우드펀딩 그리고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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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미래금융] ICO, IPO, 크라우드펀딩 그리고 투자
  • 이철이 바이터그룹 대표
  • 승인 2019.05.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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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은 융합의 시대이다. 블록체인과 기존 비즈니스의 접목, ICO, IPO, 크라우드펀딩을 같이 이해하며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소비라이프 / 이철이 바이터그룹 대표]  가상화폐를 이야기 함에 있어서 ICO(코인공개 자금모금, Initial Coin Offering) 는 아주 기본이 되어 버렸다. IPO(주식공개상장, Initial public Offering)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말이다.

가상화폐의 붐은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블록체인, 비트코인, 가상화폐를 모두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정부에서 블록체인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수억을 들여도 힘든 일을 국민들 스스로 알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4차산업도 함께 뜨게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진:  이철이 바이터그룹 대표)
(사진: 이철이 바이터그룹 대표)

이런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정부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가 아닐까 싶다.

ICO를 설명할 때 IPO를 많이 비교하여 이야기한다. ICO에 투자하는 사람 중에 얼마나 이해하고 투자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30%내외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투자를 하는 것일까?

이유는 단순하다.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이 위험에 대한 이성을 넘어서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걸 투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IPO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제표, 기업상황, 대표이력, 비즈니스 모델, 성장성 등 많은 부분이 고려된다.

하지만, ICO는 설립자들, 개발자들, 어드바이저들 그리고 환상적인 비즈니스 플랜, 마케팅 능력, 입소문 등에 의해 성패가 좌지우지된다. 굉장히 주관적이고 비상식적인 데이터 만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투자자에게 수십 배의 이익을 초창기에 가져다 주었으며, 상식적인 사람들조차 탐욕의 덧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런 상황이 가상화폐의 폭락, 리버스드 ICO, 대기업의 ICO 출현 등에 의해 정리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리스크 관리이다. 투자란 수익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고위험 고배당(High Risk High Return)이란 말이 바로 투자의 본질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를 위해서는 항상 목표 수익과 리스크를 같이 가져가야 되며 그 결과에 대해 본인이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되는 것이다.

ICO를 이해하기 위해 IPO 보다는 크라우드펀딩을 비교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초창기 크라우드펀딩은 좋은 아이디어를 출시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경우 그 아이디어에 투자를 한 사람들에게 제품을 출시하여 나누어 주었다.

즉,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불특정 다수에게 받는 자금 모금의 행위인 것이다. 개인 ICO의 목적과 정확히 일치 한다. 다만, 다른 것은 빠른 자금 유동화 일 것이다. 과거 ICO에 투자한 경우,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되는 순간 일확천금의 꿈을 이루어 줄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4차산업은 융합의 시대이다. 블록체인과 기존 비즈니스의 접목, ICO, IPO, 크라우드펀딩을 같이 이해하며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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