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 "한국, 최근 2년 3만불 넘는 OECD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인상률 보여"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한국 국민총소득(1인당GNI) 대비 최저임금이 OECD 27개국 중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 per capita, '17년) 대비 최저임금이 OECD 27개 국가 중 7번째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2017년 6,470원에서 2019년 8,350원으로 최근 2년간 29.1% 올랐다. 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per capita, '18년)이 3만불을 넘는 OECD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 실장은 “주휴수당을 포함한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국민총소득 대비 최저임금이 OECD 중 가장 높다”면서 “일본은 기업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최저임금을 결정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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