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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 정착되나..."'하객범위, 가까운 친지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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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 정착되나..."'하객범위, 가까운 친지만', 67%"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5.02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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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축의금 5!10만원...선호 결혼식장, 일반예식장 종교식장 야외공원 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최근 연예인을 중심으로 스몰웨딩(작은 결혼식)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결혼식 하객의 범위가 '가까운 친지만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4월 23~25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결혼식 하객 범위에 대해서 물은 결과, '가까운 친지만 참석하는 것이 좋다'가 67%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료:  한국갤럽)
(자료: 한국갤럽)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27%로 나타났다. 6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가까운 친지만 참석' 의견이 6%포인트 증가,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는 9%포인트 감소해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결혼식 축의금은 한 번에 얼마나 내는지 물은 결과 '5만 원'과 '10만 원'이 각각 46%, 43%를 차지했다.

결혼식 참석 시 느낌을 물은 결과 66%가 '축하하러 간다', 18%는 '돈을 내러 간다'고 답했으며 12%는 '반반', 그리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가장 최근에 참석한 결혼식 장소(자유응답)는 '일반예식장' 74%, '호텔' 9%, '종교시설(교회, 성당, 절)' 4% 순이었다. 그 외 '학교'(1%), '전통 혼례식장'(0.4%), '공공시설'(0.3%), '야외·공원'(0.2%) 등이 소수 응답됐다.

어떤 장소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일반예식장' 56%, '종교시설' 11%(교회 8%, 성당 3%, 절 0.3%), '야외·공원' 7%, '호텔' 3% 순으로 나타났고 그 외 '전통 혼례식장', '카페·레스토랑'(이상 2%), '학교', '공공시설', '스몰웨딩·소박한 곳'(이상 1%) 등이 응답됐다.

좋다고 생각하는 결혼식 장소로 '카페·레스토랑'이나 '스몰웨딩·소박한 곳' 등은 이번에 처음 등장했다. 야외 결혼식은 1994년 32%, 2001년 21%로 상당히 선호됐으나 2005년 이후로는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 강당이나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역시 1994년 7%에서 2019년 1%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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