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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비닐봉지 규제 후 친환경 제품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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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비닐봉지 규제 후 친환경 제품 매출 상승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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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제품 구매 시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 열기도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지난 4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규제가 시행되었다. 이에, 한 소셜커머스 업체는 규제 시행 후 친환경 제품의 매출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보름간 장바구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접이식 장바구니 매출은 601% 급증했으며 그물백 판매량은 269% 늘었다. 

장바구니는 아니지만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장바구니의 용도로 대신 사용 가능한 에코백의 매출도 늘었다. 지난 1월 G마켓은 에코백 판매량이 36%가량, 옥션에서는 에코백 매출이 20%가량 늘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22일 한 대형마트에서 장바구니로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 : 이니스프리와 FILA의 바이플라스틱백
사진 : 이니스프리와 FILA의 바이플라스틱백

기업들도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토이스토리, 휠라 등과의 콜라보를 통해 제품 구매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였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까지 갖추어 들고 다니기 좋다는 평이다. 다음 방문 시 장바구니를 들고 와 쇼핑을 하면 포인트도 추가 적립된다. 

제품을 구매하고 장바구니를 획득한 한 소비자는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아 쇼핑할 때 장바구니를 빼먹고는 하지만 습관을 들이려 한다며 접어 다닐 수도 있어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 블로그 등의 개인 SNS 계정에도 예쁜 디자인에 실용적인 장바구니를 구입한 후기들이 많이 게시되어 있다. 착한 소비를 지양하고, 디자인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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