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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의 진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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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의 진화, 어디까지?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2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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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푸드코트에서 QR코드로 주문 및 결제 가능해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한 TV 프로그램 방영 시, 중국에서 푸드트럭으로 영업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인기 스타들도 나왔으나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은 따로 있다.
바로 알리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하는 중국인들이었다.
이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우리는 왜 알리페이 같은 시스템을 만들지 못했는가에 대한 논의도 발생했다. 이러한 QR 결제 시스템이 한 발 더 진일보해 이제 국내에서도 이 같은 현상을 목격할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사진 :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사진 :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롯데백화점 인천 터미널점이 식품관을 디지털 식품관으로 리뉴얼한다. 다음 달 1일 재개장하는 ‘롯데 푸드 애비뉴’는 고객이 푸드코트에서 모바일로 주문을 할 수 있다.
자리에 앉아서도 간편하게 QR 스캔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회전 초밥 코너에서는 ‘디시(Dish) 스캐닝’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접시를 내리면 접시에 내장된 결제용 칩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트럭, 노점상 등에도 QR 코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는 혁신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건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정했다. 이 중 BC카드의 개인 가맹점을 통한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노점상 등 영세 상인도 QR코드를 활용한 수납이 가능하게 된다. 외국인도 환전 절차 없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BC카드는 올해 10월부터 시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북 영주시는 특산물인 풍기 홍삼 가공품 QR코드를 스캔하면 품질인증 정보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제품 인증 사항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이제는 위조품도 한 번에 판별해내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모든 것이 데이터화된다는 생각에 빅브라더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IT 서비스가 점점 발전될수록 기업의 개인 정보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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