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누워서 버스를 타는 날이 올지 상상해 보았는가. 상상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2016년 11월 첫 도입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안락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장거리 승객의 경우 만족도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법은 예매 후 발급되는 탑승 QR코드를 찍으면 탑승이 가능하다.
전 좌석 비즈니스석으로 누워서 갈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누워 가도 뒷좌석에 닿지 않아 민폐를 주지 않으면서도 편하게 갈 수 있다. 탑승객들에게는 이어폰, 안대, 슬리퍼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 모니터를 통해 TV 프로그램, 영화 등을 볼 수 있으며 커튼이 있어 프라이버시도 보호된다. 휴대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해 본 이용자들은 장거리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갑이라며 치켜세운다. 실제로 지난해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 답하였다.
운행요금은 서울(경부)-부산 노선 기준 39800원이다. 서울(센트럴시티)-광주 노선은 31000원이다. 지난 7월 울산, 전주, 군산, 세종 등 노선이 신설되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고속버스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적립 포인트는 해당 고속회사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예매 및 마일리지 등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관한 사항은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www.kobus.co.kr, www.hticket.co.kr), 고속버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