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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하와이안 새우요리를 저렴하게, 홍대 '피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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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하와이안 새우요리를 저렴하게, 홍대 '피코이'
  • 황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2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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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새우가 한가득 들어간 씨푸드파스타와 스캠피 인기
1단계 스캠피
1단계 스캠피

[소비라이프 / 황유진 소비자기자] 서울에서 새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해산물 특성상 내륙에서 먹기에는 가격과 신선함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피코이' 홍대상수점에서는 새우가 가득 들어간,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하와이안 로컬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이곳은 이미 홍대생들이 인정한 맛집으로 블로그나 sns에서 입소문 타고 있는 곳이다. 메인메뉴는 '스캠피'로, 노르웨이에서 주로 잡히는 노르웨이 랍스터의 일종이다. 갈릭과 버터에 스캠피를 강하게 볶아내고 샐러드와 양배추를 곁들였다. 달달하면서 은은하게 나는 마늘향이 인상적이며 비린내 없이 두툼하게 씹히는 새우의 식감에 두 번 놀라게 된다.

스캠피는 매콤한 정도에 따라 일반 스캠피, 레드 스캠피, 매드 스캠피 3가지 맛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레드와 매드 스캠피는 알싸하고 화끈한 향신료와 양념이 더해져 깔끔한 불맛을 선사한다. 스캠피의 가격은 9,900원이다.

홍합, 조개, 새우가 아낌없이 들어간 씨푸드 파스타 역시 스캠피와 함께 잘나가는 메뉴이다.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소스로 맛을 낸 해산물 파스타로 고추 기름을 이용해 끝까지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씨푸드 파스타의 가격은 8,500원이다.

이외에도 하와이안 그릴, 보일링 쉬림프 등의 새우요리가 있으며 사이드메뉴의 옥수수에 파마산 치즈가 잔뜩 뿌려진 엉클 비 콘과 통식빵에 연유를 한가득 부은 연유빵은 피코이를 방문하는 단골들이 항상 찾는 메뉴일 정도로 인기 있다.

대표 메뉴의 가격대가 만 원 이하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을 옮겨놓은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매장 분위기에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오는 5월에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와이안풍 새우요리를 먹으며 성큼 다가온 여름을 맞이하는 것도 좋겠다.

피코이 홍대상수점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15길 3-18에 위치해 있으며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다. 영업시간은 일요일 11:00-24:00 평일 11:00-24:00 금,토요일 11:00-01:00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15시부터 17:40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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