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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베개 바꾸기로 한방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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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베개 바꾸기로 한방에 해결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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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들뜸 없이 밀착되고 너무 높지 않은 베개가 좋아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문서 작업을 하루 종일 하는 사무직 직장인, 수험 준비를 하는 학생,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할 일이 많은 이들 등 현대인의 상당수가 목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다. 2017년 기준 목디스크 환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며 연평균 3% 이상 꾸준히 증가 중이다. 목뼈의 곡선인 경추선은 C자형, 척추는 S자형이 바람직하지만 척추와 경추의 유연성이 줄어들게 되면 디스크가 발병하게 된다. 

척추뼈 7개로 이루어진 경추는 척수가 지나가는 통로로, 경추에 있는 디스크가 중앙으로 튀어나와 뇌에서 뻗어 나온 신경 줄기인 척수를 압박하면 심한 경우 다리 마비나 전신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 특히, 50-60대 여성의 경우 관절 퇴행이 진행되고 폐경 등으로 인해 목디스크 발병률이 높다.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수칙 중에는 간단한 운동, 장시간 동안 휴대폰 및 컴퓨터 사용하지 않기,  스트레칭을 통한 근육 이완 등이 있는 데 이러한 생활 습관 말고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베개를 변경하는 것이다.
한 정형외과 의사는 목이나 어깨 통증 환자를 치료하면서 많은 이들이 잘못된 베개 선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올바른 베개를 선택하여 바른 자세의 수면을 취하면 경추선을 교정해 통증을 줄이고 척추 및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베개의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높이와 곡선으로, 베개가 경추선과 맞지 않으면 좋지 않다. 
베개를 선택할 때는 목이 들뜸 없이 밀착되고 개인의 머리 특성에 맞게 목뼈의 C자 곡선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면 시 너무 높지 않은 6~8cm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에 좋은 베개로 변경한 네티즌들은 “안 써본 사람은 느낌을 알 수 없다”, “완전 신세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목디스크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도움이 되어 베개를 변경하고 꿀잠 잔다는 반응, 목선이 교정되어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보았다는 소비자 반응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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