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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세상, 사라지는 정겨운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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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세상, 사라지는 정겨운 추억들
  • 제갈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2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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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는 이제 추억속 잊혀지는 공간
대만의 문방구/출처: 소비자기자 제갈현
대만의 문방구/출처: 소비자기자 제갈현

 

4차산업혁명이 이루어진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문명으로 인해서 과거와는 다르게 편리함을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과 테블릿pc의 등장은 불과 10년도 안되는 시간만에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에게 필수항목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의 초등학생들은 학교에서 준비물과 필기도구와 같은 학용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학교앞에 있는 문방구를 찾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점차 교육이 전자기기를 통한 교육과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준비물이 보급화가 이루어지면서 점차 문방구의 역할과 필요성이 점차 희석되어서 문방구의 불필요성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서 과거에 문방구를 이용했던 현재의 20대와 30대들은 이제 문방구를 추억속의 공간으로만 소비되고 있다.

한 편의 영화로 2013년도에 상영했던 미나 문방구를 통해서도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문방구의 여러 가지 역할을 추억할 수 있었다. 주인공인 공무원은 아버지가 병원 입원으로 인한 비워진 문방구를 운영하면서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자신의 추억을 다시 끔 생각하는 장면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보면서 문방구라는 공간을 지금의 어른들에게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역할을 제공해 주었던 공간이고 부가적으로 학용품을 사는 공간이면서 어릴 적 친구들과 한편의 추억을 쌓고 같이 장난감을 같이 구매하며 놀았던 공간으로 기억이 되고 있다. 이런 문방구들이 전자기기의 보급으로 편리함속에 사라지는 문화공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대만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대만은 문방구라는 공간을 추억을 공유하는 과거의 공간으로 인식이 되고 상용화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에 있어서 과거와는 다르게 남아 있는 문방구들을 찾아가보면 마트에서 볼 수 없는 과거의 불량식품들만 판매를 할 뿐 필기도구와 다른요소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러한 점을 보면 현재 남아있는 문방구의 역할이 과거와는 다르게 학생들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요소만 남아 있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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