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2:35 (금)
예매율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여러 해프닝 벌어져
상태바
예매율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여러 해프닝 벌어져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25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스포일러 주의령 내려져, 일부 영화관에서는 상영 중간에 화면 꺼지는 사고 발생
사진 : 어벤져스 : 엔드게임 공식 포스터
사진 : 어벤져스 : 엔드게임 공식 포스터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예매량 2백만 장을 훌쩍 넘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4일 개봉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봉 첫날인 24일 모든 영화 대상 관람객 수 1,385,725명 중 일일 관객 수 1,339,400명으로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를 차지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온라인의 각 커뮤니티와 SNS에는 스포(스포일러의 줄임말) 주의령이 내려졌다. 길거리에서, 음식점에서, 야구장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기사 댓글 등에서 스포일러를 당할 수 있으니 영화 관람 전까지 인터넷을 끊고 이어폰을 꼽고 다녀야 한다는 댓글이 심심찮게 보였으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체 임시 공지로 스포 주의령이 올라왔다. 

스포일러로 인한 해프닝도 벌어졌다. 한 영화관 옆 음식점에서 “식사 중에 영화 스포일러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들으세요.”라는 문구가 붙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너무 예민한 거 같다.”는 의견과 “스포 당한 적이 있어서 이해가 간다.”는 의견으로 찬반이 나뉘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논쟁이 벌어졌다. 

또한, CGV 판교 영화관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상영 중간에 화면이 꺼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휴식시간을 가진 후 재 상영을 했지만, 1시간 재생 후에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 상영 중지하고 관람객에게 티켓 환불, 예매권 증정과 교통비를 지급하는 조치를 취했다.

CGV 광교상현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상영 중지하는 경우에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하는데 인기가 많아 예매가 쉽지 않고, 재상영하게 되면 끊어졌던 시점보다 더 뒷부분부터 재생되어 강제적으로 스포일러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관객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에 결말의 스포 주의령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가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을 펼치는 내용이며 상영시간은 181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