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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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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진행
  • 양유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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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이들에게 할인 쿠폰을 감사 차원에서 전달하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

 [소비라이프 / 양유준 소비자기자]밤을 새가며 공부에 매진하는 대학생들의 시험기간이 도래했다. 매년 이 시기쯤 호황을 맞는 분야가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야식 시장이다. 야식 시장에 대한 수요의 증가는 이제는 당연시되며 사용되고 있는 배달 전문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뉴스로 다가온다. 현재 한국의 배달업계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으로 3분되어있다. 그 중 ‘우아한형제들’에서 제작한 배달의 민족 어플은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당당히 업계 1위로 자리잡고 있다.

 배달의 민족이 성공적으로 포지셔닝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가 있다. 특히, 배달의 민족은 출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는데,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다가간 마케팅은 수많은 패러디물을 양산해내며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박힐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기업 이미지의 긍정성을 가져왔다. 배달의 민족의 성공 요인은 비단 마케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배달의 민족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보이며 이윤추구만 하는 전형적인 기업의 이미지가 아닌 사회와 상생하는 이미지를 구축하려 노력했다. ‘월드투게더’ 등의 사회공헌단체에 기부금을 헌정하고, 배민아카데미와 민트라이더 등의 캠페인을 벌이는 배달의 민족은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층의 긍정적인 인식을 불러일으켰고, 친환경, 상생 등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

배달의 민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포스터
배달의 민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포스터

 

이런 배달의 민족은 4.22~4.30까지 또 다른 친환경 켐페인을 시작했다. ‘지구를 지키는 터치 한 번, 함께해요 일회용품 줄이기’라는 문구와 함께 제시된 이번 캠페인은 배달업계에서 낭비하듯 쏟아내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주문 시 요청사항 부분에 ‘일회용품 안 주셔도 돼요’라는 선택란을 만들어 놓으며 소비자들이 친환경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주었고, 나아가 이에 참여한 이들에게 할인 쿠폰을 감사 차원에서 전달하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쉬운 방법으로 낭비되는 환경오염을 막고, 쿠폰도 받아가는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층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 이후 친환경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배달의 민족이 또 어떤 일을 기획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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