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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가격 인상', 5000원 시대 여나?...하이트진로, 참이슬 6.4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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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가격 인상', 5000원 시대 여나?...하이트진로, 참이슬 6.45% 인상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4.2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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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다음달 1일부터 공장 출고가격 6.45% 인상....소비자, "이제 소주도 마음대로 먹지 못 할 것 같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맥주에 이어 서민 술인 소주의 가격도 다음달 부터 오른다.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1일부터 참이슬 소주의 공장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1일 부터 참이슬 공장도가를 6.45% 인상한다/하이트진로 제공)
(사진: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1일 부터 참이슬 공장도가를 6.45% 인상한다/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 가격을 병당 1천15.7원에서 1천81.2원으로 65.5원(6.45%) 올린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11월 가격 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제조경비 등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면서 "3년여간 누적된 인상요인이 10% 이상 발생했으나,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장 출고가 65.5원 인상되면 소매점에서는 100원 안팎 오르고, 4500원선에 판매되고 있는 식당 가격은 5,0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맥주가격 인상에 이어 소민 소주가격 마저 오르는 데 대해 소비자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배 모씨(45세 남)는 "왜 오르는 것만 있느냐"며 "이제 소주도 마음대로 먹지 못 할 거 같다"고 불만은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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