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제15회 부산 도시농업 박람회가 부산 시민공원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화분을 손에 든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으며, 어린아이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행사에 참가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개막 첫날인 18일에는 14시 30분부터 개막식과 함께 도농 공감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3-대농 원정대’에 출연하고 있는 소년 농부 한태웅이 게스트로 참가해 화제가 되었다. 또한 도시농업 전문가들을 위한 도시농업 개발기술 현장설명회와 농식품 IR스피치 대회 등을 개최했다.
19일에는 도시농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학급 생활원예 경진대회와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쿠킹 원데이 클래스,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가 열렸다.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가족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20일에는 우리 꽃 분화 실습과 새싹인삼 수경재배 체험 등 사전 신청자들을 위한 체험행사와 함께 도시농업 공개강좌 ‘도시농업으로 행복을 가꾸다’를 진행했으며, 오후 12시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크 뮤직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전국 초등학교 사생대회와 도롱 도랑 보물찾기, 귀농귀촌 설명회 등이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도시농업 OX퀴즈, 텃밭작물 이름 맞추기, 도시농업 포토타임, 자연 곤충마을 등 아이들을 위한 곤충 체험부스, 오늘부터 도시농부 1일(텃밭 컨설팅&상담)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모종과 화분을 구매할 수 있고 부산의 농산물 외에도 순천, 함양 등 각지의 싱싱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박람회가 생각보다 재밌었다. 지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참여할 수 있는 재밌는 프로그램이 많았고 볼거리가 많았다.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며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재미와 홍보를 모두 사로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부산 도시농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 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dosinongup-busan.com)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