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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40년 전통의 꾸준한 진주 맛집, '진미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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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40년 전통의 꾸준한 진주 맛집, '진미추어탕'
  • 신용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24 09: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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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추어와 반찬으로 담백하고 정갈한 맛
급하게 먹느라 사진 찍는 걸 깜박해서 먹는 도중에 찍었다.
경남 진주시 진미추어탕

[소비라이프 / 신용민 소비자기자] 경남 진주시 촉석로180번길 1에 위치한 '진미추어탕'은 1980년부터 40년째 영업 중이다.

어머니가 가게를 시작하셨으며, 지금은 아들 내외가 이어서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는 지금도 가게에 나오셔서 살림살이를 챙기신다.

필자는 추어탕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먹어봤지만, 이 곳 진미추어탕은 꾸준한 맛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집이다.

어머니가 운영하던 시절부터 쭉 국내산 미꾸라지를 써왔는데 중간에 물량 공급이 어려워 몇 년동안 국내산과 수입산을 섞어 사용하였고, 작년부터 다시 100% 국내산 미꾸라지만 사용한다고 한다.

수족관에 보관 중인 국내산 미꾸라지
수족관에 보관 중인 국내산 미꾸라지

뿐만 아니라 배추, 고추, 대파 등 대부분의 반찬 재료가 국내산이며 김치와 나물은 소진되면 그때그때 무치기 때문에 신선하다고 한다. 한식의 기본인 된장, 간장도 당연히 직접 담그신다.

추어탕은 원기회복에 좋다.
추어탕은 원기 회복에 좋다.

추어탕은 원기 회복, 어린이 성장발육 등에 좋다. 특히 진미추어탕은 건더기를 많이 넣어 주기 때문에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세월이 흘러 가게를 연 지 40년이 되어서 교체된 새 간판
세월이 흘러 가게를 연 지 40년이 되어서 교체된 새 간판

필자가 간 날은 마침 가게를 연 지 40년째가 되어 간판을 새로 바꾸고 있었다. 영업시간은 10:00 ~ 20:00, 일요일만 휴무이고 나머지 공휴일은 정상 영업한다.

단, 추어탕이 빨리 소진되면 일찍 마칠 수도 있기 때문에 마감 시간 전에는 전화를 해보고 가시는 게 좋다. 그 외 밥은 무료로 더 먹을 수 있으며, 포장도 가능하다.

진미추어탕은 추어탕 단일 메뉴이고 가격은 1인분 9,000원이다. 포장은 국만 사갈 때는 6,000원, 밥과 반찬을 모두 사갈 때는 9,000원이다.

개천예술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진주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진미추어탕에 들러 든든한 한 끼로 속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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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짱 2019-05-04 19:06:19
완전 맛나요~^^ 아이도 잘먹어요 ㆍ 영양도 만점 ~~번창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