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용자들이 화면보호막을 보호막을 보호필름으로 오해 제거"...예정대로 26일 미국 출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26일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스크린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은 18일(현지 시각) 출시 전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로 부터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에 스크린 결함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CNBC IT 전문 에디터는 "'갤럭시 폴드'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이 계속 나타난다"며 "갤럭시 폴드가 사용 이틀 만에 완전히 고장 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계속되는 스크린결함보도에 대해 복합 폴리머 소재의 화면보호막을 사용자들이 이를 보호 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해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절대로 임의로 보호막을 떼지 말라는 점을 명확히 고지하겠다"며 내구성 논란을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음에도 왼쪽 화면이 깜빡거렸다고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스크린 결함 논란에도 불구하고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며 예정대로 '갤럭시 폴드'의 미국과 국내 출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9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0.66% 상승한 4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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