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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굿피플' 방영 후 화제...청년 현실 잘 드러내 공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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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굿피플' 방영 후 화제...청년 현실 잘 드러내 공감 얻어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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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면접 과정, 과제를 제시간에 제출하지 못한 상황 등 현실적으로 잘 드러내 호평
사진 : 굿피플 공식 포스터
사진 : 굿피플 공식 포스터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지난 13일 방영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굿피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입사원 탄생기 - 굿피플’은 방영 전부터 하트 시그널 제작진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면접을 통해 로펌에 인턴으로 취직한 로스쿨 출신 일반인 8명이 한 달 동안의 인턴 생활로 2명만이 로펌의 선택을 받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2030 세대의 취업준비생들과 취업준비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겪었을 처음이기에 첫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방송에서 행복한 모습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취업준비생과 사회 초년생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잘 드러내고 있어 취업하기 어려운 현실에 수도 없이 좌절감을 겪는 청년들이 지원자들을 보며 자극을 받고 위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면접 보는 상황이 옛날의 나를 떠올리게 한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하지 않았을 실수인데, 면접이니까 긴장되는 상황에서 나를 어필하려고 하다 보니 벌어지는 실수인 것 같다.”, “마감 시간은 다 됐는데 제출은 못했지... 도저히 미완성 상태로 내는 건 용납할 수 없지... 저를 보는듯했네요. 너무 공감됐습니다.”며 주로 자신이 겪었던 경험에 빗대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의 영상에서는 “미생을 보는 느낌이다. 짠하다. 마지막에 퇴근하고 같이 밥 먹는데 행복한데 뭔가 마음이 뭉클했다.”(유튜브 닉네임 자**), “이시훈 인턴 보는데 노력파 완벽주의의 모습이 보여서 너무너무 대단하면서도 안쓰러웠어요. 꼭 빛을 발하시길”(유튜브 닉네임 Laon*****)과 같이 지원자들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보다가 내가 경쟁하는 것 같아 숨이 막혀 채널을 돌렸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취직하기 위해 봤던 면접에서 어려운 질문을 받았던 경험, 입사하고 나서 처음 사원증을 받았을 때의 마음, 멘토와 함께하는 첫 식사, 첫 과제를 맡았을 때의 심정, 첫 과제를 제시간에 제출하지 못했을 때의 표정들을 리얼리티로 잘 담아냈다는 점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이 앞으로도 계속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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