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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 인하, 소비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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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 인하, 소비 살아날까?
  • 강민준 기자
  • 승인 2013.05.09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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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금리부담 완화, 투자 살아나길 기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2.50%로 결정했다.

 

경기 회복세도 미약하고,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물가상승 부담이 적고 저성장 고착화로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 자체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정부와 시장의 우려에 화답한 셈이다.

김 총재는 "정책공조는 항상 유효한 목적"이라며 “이번 인하 결정의 배경 중 하나가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 정책 변화에 협력하는 것” 라고 설명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대열에 동참하고 있고, 일본의 양적 완화에 따른 원고 엔저 현상의 심화는 일본산 제품과 경쟁하는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잠식하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들은 저금리 기조 하에 이번 금리인하로 여‧수신 금리가 내려가지만 예대마진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 특히 보험사는 자산 운용 수익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저금리 장기화로 가계 저축률이 더 떨어질 수 있고,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노년층의 고충이 가중될 수도 있다. 또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부동산을 구입하면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금융전문가들은 “금리인하 효과로 기업들의 실물투자가 활발해 지고, 경기가 활성화 되어 고용 창출이 일어나고 소득이 증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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