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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왕은 편법영업으로 여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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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왕은 편법영업으로 여왕되나?
  • 조성호
  • 승인 2013.05.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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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없는 비서 고용해 상품설명, 계약체결 대신해...,

삼성생명 보험왕이 될 수 있다면 어떤 영업도 할 수 있다. 최근 한 언론이 삼성생명 보험왕의 '미끼영업, 편법영업, 불법영업' 의 행태를 고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삼성생명이 보험설계사를 통해 이른바 보험금을 대납해주는 '삐끼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생명의 보험왕 나모씨는 비서 김씨를 고용해 업무를 시키면서 보험모집 자격이 없음에도 보험모집을 대행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에서 제과점을 하는 이씨(51세, 여)는 2011년12월에 삼성생명 뉴프래티넘유니버셜종신보험에 월100만원씩 보험을 들어 주면 매달 40~50만원의 빵를 팔아주겠다는 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씨는 계약체결당시 병원 검진에서 혈압이 약간 높게 나와 보험계약 성립이 어렵게 되자, 간호사에게 선물을 주고 숫치를 낮춰 계약을 성립시키고, 통장에 잔고가 부족해 자동이체가 어렵게 되자 비서인 김씨가 대납해 준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애시당초 약속한 빵 구매도 서너번 사줬고 이후 약속이행은 없었고 나씨는 연락도 끊어버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사의 보험왕들도 비서를 두고 영업을 하고 있으며, 나씨와 같은 편법영업은 일상화 돼어 있다고 증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또 직원도 아닌 '모집인'에게 '상무'니 '전무'니 임원감투를 씌워줘, 소비자들이 직원으로 인식 하도록  '현혹' 시키고 있다며 이번에  드러난 문제는 빙산의 일각 일뿐이라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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