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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단독주택 평균 2.99%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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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단독주택 평균 2.99%상승
  • 박세훈기자
  • 승인 2013.04.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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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 이상 가구 강남3구에 절반이상 몰려

서울시가 올해 단독주택 36만 가구의 부동산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작년보다 평균 2.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시 단독주택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2.99%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6억원 이상 단독주택은 강남 3구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공시한 표준 단독주택 상승률 3.01%를 반영한 것이다.
9억원 초과 주택(9947 가구)은 4.51%가 올랐고 6~9억원 3.24%, 4~6억원 2.71%, 1~2억원 2.64%, 1억원 이하 1.91%가 각각 올라 고가 주택일수록 상승률이 높았다.
(1.91%) 순이었다.

전체 가구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은 2~4억원대 15만 9000천가구로 전체의 41.6%였다. 다음으로 1~2억원대가 30.6%, 4~6억원대가 11.25%, 1억원 이하가 9.07%, 9억원 초과가 2.72% 순이었다.

6억원 초과 주택은 전체 2만 7000가구 가운데 강남구 6554가구, 서초구 4410가구, 송파구2572가구 등으로 이른바 강남 3구에 절반이상이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단독주택 수는 작년보다 5000천가구가 줄은 37만가구였다.

자치구별 상승률은 마포구가 홍대 주변 상권확대와 상암DMC 단지 활성화 덕에 4.46%로 가장 높았고 동작구가 4.17%, 중구 4.07%순이었다. 최하위는 성북구로 1.5%였고, 양천구 1.87%, 강북구가 1.91% 등도 상승폭이 낮았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택으로 공시지가가 130억원이다.

동작구 흑석동에 129억원짜리 주택을 소유해 작년 1위였던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신문박물관 건립으로 부지를 팔아 현재 가치는 그보다 낮아진 7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기 서울시 세제과장은 “공시가격이 2.99% 오른 것은 실거래가가 높아진 탓이 아니라 국토부가 개별주택가격 현실화율을 올렸기 때문”이라며 “가격 상승폭이 전국 평균치인 2.48%보다 높은 것은 서울에 비싼 주택이 많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5월 2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주택소재지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접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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