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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섭취시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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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섭취시 주의사항은?
  • 이나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1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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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차이점과 복용 시 주의사항을 살펴보자.

[소비라이프 / 이나현 소비자기자]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방영하며 화제가 되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할 시, 장 활동이 활발해지고 비만을 유발하는 퍼미큐티스균을 억제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들을 뜻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들이 증식된다. 또한 변비 개선, 면역령 강화, 아토피 증상 완화, 질염 예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증식할 수 있도록 영양분을 제공해준다. 프리바이오틱스가 장내 유익균들이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젖산균은 산성에 약해 위산과 만나면 쉽게 죽어버린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도달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프리바이오틱스이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에너지원이 되어 프로바이오틱스가 산성이 강한 위를 지나 장에 도달하도록 도움을 준다. 프리바이오틱스를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할 경우,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장률은 약 6배 상승한다. 반대로 장에 프리바이오틱스가 부족하면 아무리 프로바이오틱스를 많이 먹어도 장 내 유익균이 증가하기 어렵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섬유질의 한 종류이다. 따라서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고구마, 샐러리, 바나나, 부추, 양파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시중에서는 가루나 캡슐형태로 된 제품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제품들은 아침 공복상태일 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섭취 후 1시간 동안은 음식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프리바이오틱스를 과다복용하면 가스나 구토감이 몰려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프리바이오틱스 적정섭취량은 하루에 3~8g정도, 환산하면 1~2티스푼 정도이다. 또한 프리바이오틱스 제품과 한방 제품을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항생제를 먹고 있다면 유산균은 항생제 복용 후 4~5시간이 지난 뒤에 먹는 것이 추천된다. 항생제와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면 유산균은 대부분 사라져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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