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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맛집> 오리바비큐와 금강산주(酒)의 환상적 조합...금강산 오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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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맛집> 오리바비큐와 금강산주(酒)의 환상적 조합...금강산 오리집
  • 조성문
  • 승인 2013.04.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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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일품 오리요리와 건강 한약주와의 환상적 조화
▲ 오리요리와 어울리는 한약재로 만든 건강 금강산주
▲ 금감상요리집 메뉴판

 

광화문 근처에서 조용한 방에서 점쟎은 손님과 함께 식사할 만한 식당을 찿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외교부 청사 바로 앞에 도렴빌딩 지하 오리전문점 ‘금강산’이 딱이다.  오리요리는 집에 가다가 돌아와서도 먹어도 몸에 그만큼 좋다는 것이다.  오리바베큐, 오리고추볶음, 오리 통훈제, 오리양념, 금강산덕, 오리보쌈 등 오리요리 전문점이다.

오리음식도 담백하니 맛있지만, 이 집은 직접 담근 서너 가지의 깔끔하고 깊이 있는 맛의 김치와 무상으로 제공되는 금강산 주가 일품이다. 주인장이 한약재로 직접 담근 약술로 오리와 음식궁합이 딱이다. 은은하게 한약냄새가 나지만 독하지 않고 은근하게 취한다.

어떤 한약재를 넣었냐고 주인장에게 물어도 싱긋 웃기만 하고 잘 일러주지 않는다. 한 상에 한 병까지는 무상으로 제공하지만 추가로는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단골은 맛 좋다고 하면 모르는 척하고 작은 병으로 한 두병 더 준다.

금강산의 오리요리는 서너명이 5~6만원하는 단품 요리하나에 먹으며 담소를 나눈 후 식사로 샤브샤브 쑥국수를 먹으면 담백하니 속이 시원하게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다. 국수를 좋아하지 않으면 백숙으로 만든 죽도 일품이다. 오리뼈를 고아 삶은 국물에 죽을 끊여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좋다. 항상 붐비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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