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규제 운동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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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규제 운동 실천해야
  • 이성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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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운동부터 시작해, 법률 제정까지

[소비라이프 / 이성대 소비자기자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공화국이다. 유럽 플라스틱 생산자 협회 유로 맵(Euro-map)에서 발표한 ‘세계 63개국의 포장용 플라스틱 생산량 및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32.7kg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라스틱을 소비하는 나라이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무책임한 생각과 플라스틱 사용이 가져오는 엄청난 편리함으로 인해서 이 사실을 사람들은 무시한다. 성균관대학교에 재학중인 조모군(26)은 “매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환경을 생각하면 텀블러에 담아 마시는게 좋지만 텀블러는 들고 다니기 무겁고, 또 플라스틱 컵이 워낙 편해서 계속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고 한다.

학교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에 학생들이 몰린다. 자정 무렵, 도서관 쓰레기통에 가보면 커피를 마시고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 모습을 본 다면, 한숨만이 나올 것이다. 편리성에 빠진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우리의 환경은 파괴된다.

그렇다면, 정답은 규제이다. 규제를 통해서 사람들의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를 줄여야 한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법률규제가 시급하지만, 이는 사회적인 대화가 많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관과 단체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규제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대학은 학생회와 학교본부가 의결하여 학칙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규제하고, 기업은 사칙으로 규제해야 한다. 이렇게 작은 운동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면, 법률로서 언젠가 규제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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