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후보 지지', 47%...'현 위원 보다 다른 위원 당선 돼야', 45%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총선을 약 1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만 19세인 선거 하한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우리국민이 찬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갤럽이 4월 9~11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선거 하한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찬성 49%, 반대 45%로 나타났다.
2014년 2월 조사에서는 '만 18세 선거'에 찬성(35%)보다 반대(56%)가 많았으나, 3년 만인 2017년 초에는 찬반이 비슷해졌고 이번 조사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7%,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7%로 나타났다.
지역구 현 의원 재선·교체 의향을 물은 결과 27%는 '현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나 45%는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었다. 제20대 총선 반년여 전인 2015년 9월 조사에서도 현 의원 재당선 24%, 다른 사람 당선 47%로 비슷하게 나타난 바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지역구 현 의원 교체 의향이 우세했다. 2019년 4월 현재 지역구 의원 253명의 소속 정당 분포는 더불어민주당 115명, 자유한국당 97명, 바른미래당 16명, 민주평화당 14명, 정의당 2명, 민중당 1명, 대한애국당 1명, 무소속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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